강혜원 1886.11.21 ~ 1982.5.31

2024. 5. 31. 16:26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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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1886.11.21 ~ 1982.5.31



강혜원 선생은 1905년 5월 하와이로 떠났습니다. 당시 선생의 나이는 19살이었고 어머니와 남동생 강영승 등과 함께 노동 이민을 하였습니다.



하와이에 도착해서는 가파올라 농장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바느질로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강혜원 선생은 하와이에 있는 마노아밸리 여학교를 다녔고 1913년 캘리포니아 주로 이동해 12월 9일 남편 김성권 선생과 혼인하였습니다.





몇 년 뒤, 1919년 고국에서 3.1만세운동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때 강혜원 선생은 대한인국민회를 후원하게 되는데 올케였던 강원신 선생과 함께 캘리포니아 다뉴브 지역에서 신한부인회를 조직하고 총무로 일을 하시게 됩니다.



그 후에도 선생은 분산되어있던 다뉴바신한부인회, LA부인친애회, 새크라멘토한인부인회, 샌프란시스코애국부인회, 그리고 윌로스지방부인회를 통합하는 데 힘쓰셨고 결국 대한여자애국단을 결성하시게됩니다.



선생은 1920년부터 1924년까지 5년간, 상해 임시정부 지원, 독립신문 후원, 구미위원부 선전, 간도동포 기근구제, 광주학생운동 후원, 충무공유적보존회 후원, 중국 군사 위로금 후원, 중국 난민 구제, 적십자운동 등 정말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애국활동을 하셨습니다.





1942년 5월, 조선의용대가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에 흡수 통합되었을 때, 남편 김성권 선생과 함께 민족혁명당 미주 총지부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