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봉근

2023. 8. 17. 13:19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728x90

독립운동가 이봉근
1897. 8. 1 ~ 1947. 8.17

함남 함흥(咸興) 사람이다. 1919년 2월 28일 밤 함흥군 함흥면 중하리(中荷里) 교회 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2월 26일 평양숭실중학교(平壤崇實中學校) 교사인 강봉우(姜鳳羽)가 함경도와 간도(間島)지방을 순회하고, 신창리(新昌里)교회에 들러,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정세와 한국의 정세를 알리면서부터 계획되었다. 또한 원산(元山) 광석동(廣石洞) 교회 장로인 이순영(李順榮)이 중하리(中荷里)교회에 와서, 원산에서는 3월 1일 거사한다는 소식을 알려 주었다. 이에 중하리(中荷里) 교회 간부들은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한영호(韓泳鎬)·이근재(李根裁)·이순기(李舜基)·이영화(李榮華) 등을 집행위원으로 선출하고, 만세시위 일자를 장날인 3월 3일로 결정하였다. 이 논의 과정에 참가한 이봉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만세시위 참가자 가족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였다가 피체되어, 1919년 10월 16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