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0. 09:33ㆍ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문창범 선생. 1870 ~ 1938
문창범 선생은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초대 교통총장으로 임명되어 독립을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입니다 .
문창범 선생은 함경북도 경원에서 태어났고 , 8 살이 되던 1877 년 부모님을 따라 러시아의 우수리스크 인근의 쁘질로프카 (육성촌 )으로 이주하였습니다 . 이곳에서 선생은 자수성가하여 재력가가 되었습니다 .
선생은 자신의 재력을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한인학교를 설립하고 <해조신문> 등 한글신문 발간을 지원했고 , 연해주지역의 한인 교육 및 언론발전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경술국치 이후 문창범 선생은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권업회가 조직되자 우수리스크지회 대표로 활약하였고 , 해외독립운동을 이끌던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일명 ‘무오독립선언서 ’로 알려진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습니다 .
또한, 문창범 선생은 1917 년 전로한족회중앙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러시아 지역 한인사회 결집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러시아지역 한인사회 결집을 위해 한국어 신문인 ‘청구신보 ’를 간행하였고 1919 년 1 월 러시아 니코리스크에서 한족대회를 개최하고 한인 2 백여명과 함께 태극기를 앞세우고 시내행진을 주도하였습니다. 시내행진을 하는도중 일본군에 의해 해산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그해 2 월 러시아 , 간도 및 국내 대표들이 참석한 전로국내조선인회의를 개최하여 전로한족회중앙총회를 확대 ‧개편한 대한국민의회를 창설하였습니다 . 이후 임시정부의 성격을 띤 최초의 조직인 대한국민의회 의장에 취임하였습니다.
그해 3 월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2 만 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뒤 대규모 만세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 이후 통합 임시정부 구성을 위해 노력한 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교통총장에 임명되었습니다 . 선생은 1938 년 러시아에서 순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장선 선생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창범 선생은 연해주의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대중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았던 분입니다 . 그런 문창범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하기위해 오는 12 월 9 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학술경연회를 개최하고 , 12 월 한 달간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기획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 2015 년의 마지막 달인 12 월은 12 월 독립운동가인 문창범 선생의 뜨거웠던 나라사랑을 느껴보는 달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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