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오복원 선생 (1886-미상)

2024. 10. 11. 17:20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728x90

독립운동가 오복원 선생 (1886-미상)



요약

대한제국기 이완용 암살모의에 가담한 항일운동가.



내용

평안남도 강동 출신. 이완용(李完用) 암살 당시 천도교인이자 대한의원부속의학교 생도였다. 1909년 여름, 이재명(李在明)이 우리나라를 일본의 속국화하려는 일진회장 이용구(李容九)를 살해하여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합하여, 합방협약을 끝내 체결하고 만 이완용을 살해할 거사에 가담하였다.

거사 준비에서 박태은(朴泰殷)·이응삼(李應三)과 더불어 자금조달 책임을 맡았던 까닭에 자금 주선을 위하여 천도교교리강습소를 시찰한다는 명분의 위임장을 지니고 1909년 11월말에 평양에 갔다.

그 결과 약 50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거사 때 입을 학생복과 무기 등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이완용암살사건이 실패로 돌아가 1910년 5월 경성지방재판소에서 징역 10년형이 언도되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대한계년사(大韓季年史)』

『매천야록(梅泉野錄)』

『한국독립운동사』1(국사편찬위원회, 1965)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