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현배 선생(1894.10.19~1970.3.23)
독립운동가 최현배 선생(1894.10.19~1970.3.23) 우리 어문생활의 초석을 세운 국어학자. 우리 말, 글조차 쓸 수 없던 시대.. 일제의 탄압에 맞서 한글을 지켜낸 외솔 최현배 선생. “한 겨레의 문화 창조의 활동은, 그 말로써 들어가며 그 말로써 하여 가며, 그 말로써 남기나니: 이제 조선말은, 줄잡아도 반만년 동안 역사의 흐름에서, 조선 사람의 창조적 활동의 말미암던 길이요, 연장이요, 또, 그 성과의 축적의 끼침이다. 그러므로, 조선말의 말본을 닦아서 그 이치를 밝히며, 그 법칙을 드러내며, 그 온전한 체계를 세우는 것은, 다만 앞사람의 끼친 업적을 받아 이음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할 뒷사람의 영원한 창조활동의 바른 길을 닦음이 되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터전을 마련함..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