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노석중 선생(1875. 2.26 ~ 1954. 1.1)

독립운동가 노석중 선생(1875. 2.26 ~ 1954. 1.1)



전라도 광주(光州)지역의 독립운동가로서 선생은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뜻을 세웠다.

선생은 곧바로 대동단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는데 당시 대동단은 3·1독립운동 직후 한민족의 민족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적 대동단결과 실력양성을 표방하고 민족운동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목적인 비밀결사단체였다.

대동단은 황족·유림·종교·상공·노동·청년·군인·부인 등 사회 각 계층의 인사들을 규합하려던 조직으로서, 주로 각종 인쇄물의 인쇄·배포 등을 통한 독립사상의 고취와 동단의 선전활동 및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의친왕(義親王)을 상해로 망명시켜 망명정부를 세우고 제2의 독립만세시위를 추진하고자 하였다.



1920년 7월 선생은 서울에서 노형규, 신덕영 등의 동지들과 함께 의기투합하여 주로 전라남도 지역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같이 거사를 치를 동지들을 포섭하는데도 힘을 쏟아 조직을 확대해나갔고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락하며 활동하다 일본경찰에 탐지되어 붙잡히게 되었다.



1921년 5월 31일 선생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언도 받고 옥고를 치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