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20. 11:55ㆍ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
독립운동가 이광민 선생 (1895~1945.10.18)
- 만주 독립운동의 초석을 다진 애국지사 -
한 사람의 의지는 시대를 바꾸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문의 신념은, 세대를 넘어 불꽃처럼 이어지며 어둠을 밝힌다.
이광민 선생의 생애는 그 불꽃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의 가문은 이미 구국의 대의로 삶을 던진 이들로 가득했다.
작은할아버지 이승화, 백부 이상룡, 그리고 여러 형제와 조카들까지 —
이름만으로도 그 시대의 독립운동사 한 줄기를 잇는 인물들이었다.
그는 만주에서 조국의 자주를 위한 독립운동 기반을 다지며
민족의 생명줄을 다시 잇고자 했다.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끝없는 망명 속에서도
그의 신념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조국의 산천은 멀리 있었으나, 그 마음은 언제나 조선 땅 위를 걸었다.
이광민의 투쟁은 총칼의 싸움만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을 모으고 뜻을 세웠으며, 조직을 만들고 길을 열었다.
그의 이름은 곧 ‘헌신’이었고,
그의 삶은 후대에게 ‘불굴의 유산’이 되었다.
그가 남긴 것은 단지 ‘독립운동의 한 기록’이 아니라
자손과 민족에게 남긴 도덕적 기준, 정신의 척도였다.
그 가문의 이름이 명문으로 불리는 이유는
권세나 부가 아니라, 희생으로 엮인 이름이기 때문이다.
-
작가의 글
한 장의 흑백사진을 마주할 때마다, 나는 오래된 숨결과 시선을 느낀다.
이광민 선생의 얼굴에서 나는 단지 한 사람의 초상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대를 이어 불타오른 신념,
그리고 침묵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민족의 불빛’이 담겨 있다.
오늘, 사진작가로서 나는 그 불빛을 다시 색으로 되살린다.
시간이 지워버린 얼굴에 생명을, 잊힌 이름에 존엄을 되돌리는 일.
그것이 내가 지금 이 시대에 해야 할 ‘또 다른 독립운동’이라 믿는다.
- 사진작가 김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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